seijurou님의 축전
Alte
2020-08-04 04:13:55
seijurou님의 축전입니다.
굉장히 오래 기다린 축전입니다.
seijurou가 처음에 이 축전을 준다고 말한게 벌써 3,4년도 더 된 일인데
그 이후로 매번 미뤄져서 파일안에 끼워진 이 그림을 보며 군침만 삼키는 고통의 나날이었죠.
하지만 이제서야 제 품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사장이 입은 꼬까옷을 봐주세요! 너무너무 사랑스럽지 않습니까?
누가 잘사는댁 도령 아니랄까봐 저 곱디고운 무늬들...
분명 양질의 비단일겁니다.(비단 아니었으면 안 입었을겁니다. 분명. 돈없이는 못사는 사람이에요.)
이 축전을 포함해서 2006년의 마지막을 행복하게 보내게 해준 두개의 선물을 보내준 세이쥬로군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seijurou말로는 최근 황진이를 본 탓에 옷이 너무 화려해졌다고 불만이었지만...
내게는 벽계수도 受고, 사장도 受고(미모로 치자면 사장이 당연히 위.)...
따라서 억만금의 전두만 있다면 냉큼주고 사고 싶을 정도로...
고맙습니다, seijurou군.
거의 수정할 게 없길래 원 코멘트를 거의 그대로 복붙.
오랜 시간이 걸려 완성되어 손에 들어온 축전.
아마 토로 루퍼스를 그려준 이유가, 이 그림을 주기로 했다가 완성이 되지 않아서였던 것 같습니다.
드라마 황진이 할 때 쯤이었던 것 같은데, 그럼 몇년전인거지...?
seijurou, 예쁜 꼬까옷 입은 사장과 턱스들,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