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04] Rufus
Alte
2020-08-04 00:16:31
두번째 페인터 기행.
어제와는 다른 브러쉬를 써봤습니다.
....그릴게 딱히 생각나질 않아서 포즈집을 보고 그렸는데.. 그리는김에 배경을 같이 그릴걸 잘못했습니다; 다 그린 후에도 그려넣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그거대로 마음에 안들어서;
나름대로는 청씨 퇴근하는걸 기다린다면 저런 얼굴이 아닐까 싶은데요.(...전혀 사장같지 않은데; 복장도 그렇고;)
....애초에 생각한건 회사 앞 조형수 심어놓은데 걸터앉아있는걸 생각하고 배경을 그려봤는데 배경이 영 마음에 안들어 그냥 지워버렸습니다; 위의 얼굴만 잘라낸 쪽이 배경이 있던쪽; 대충 어떤 상황이었는지 상상이 되십니까?(笑)
나름대로 저렇게 사원 휴게실이라던가(..아. 사원 휴게실에는 걸터앉을곳은 없군요; 정식으로 앉을 곳이라면 있지만.)에서 청이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멀리서 걸어오는 청을 보고 저렇게 반기는 사장도 나쁘지 않겠다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사장은 삐뚤어져서 저렇게 못하겠지만요.
2006년 한참 페인터 갖고 놀 때 그린 그림.
가끔 생각나는 그림이라 같이 백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나저나 청이 퇴근할 때 저렇게 기다리진 않겠죠. 퇴근한 사람 다시 부려먹으면 모를까.(어째 옛날보다 사장 평가 더 나빠진 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