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코믹에 파판 삼색 커플링회지(...;), Calling을 들고 참가했을 때 부스를 지켜준 디스플레이용 사장입니다.
컬러에 자신이 없는 제가 라이오넬에게 부탁해 라이오넬군이 칠해준 그림입니다.
라이오넬쪽이저보다 컬러가 훨씬 좋기 때문에 부탁했는데 칠하는 과정을 옆에서 보면서도대단해! 하며 감탄했습니다만
더 놀라운건 디스플레이용 현수막으로인쇄되어 나온 모습이었습니다.
입술이 너무 예뻐서 민망하지만 제가그린 사장을 보며 "아, 뽀뽀해주고 싶어!"라고 생각하게 했었던...
지금도 입술이 무척 예쁘지만, 디스플레이로 출력된 입술은 정말 입맞추고싶을 정도로 이쁘게 나왔거든요.
입술 색깔이 너무너무 예뻐서, 뭔가말랑해보이는..(변태낙찰;)
같은 그림이라도 컬러하는 사람에 따라천차만별이구나.. 라고 생각하게 했었습니다.
그때 수고해줘서 고마워요, 라이오넬. 이렇게 멋진 컬러를 그렇게 단시간에 해내다니!!!!
...여담으로... 사장 손등의 성흔을 바꿔그렸던...;
원래는 오른손에 있어야 하는 성흔이었는데
그걸 아무생각 없이 왼쪽손등에 맞겠지.. 하며 그려넣었습니다;
물론칠하는 중에 라이오넬은 당연히 그쪽에 표시가 있으니 별 의심없이 그냥 칠했고,
채색을 지켜보는 저도 몰랐더랬죠; 아차, 실수했다... 고 생각한건이미 출력이 된 이후;
2006년 디스플레이인데 왜 신년대문 이후로 올라온건진 모르겠지만...
원래 홈 업로드 리스트에 그렇게 되어 있어서 그냥 그렇게 올리기로 했습니다.
저 사장은 지금도 잘 있습니다. 현수막 고이 보관하고 있어요.
다른 사람이 칠해준 자신의 그림을 보는건 뭔가 색다른 기분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저때도 컬러하는건 좀처럼 나아지질 않네요. 공부 안해서겠죠 뭐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