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장기간 대문을 지켜준 그림.
신년그림이라고 해서 그린 그림이었습니다만....
딱히 그릴게 생각나지 않아서 자주 하는짓을 그대로 해버렸습니다.(양복 입히기;)
한복 축전을 두장이나 받은 터라, 한복 대문은 왠지 무리고..(무엇보다 한복그릴 자신이 없어서;)
시커먼 무리들 사이에 달랑 껴있는 하얀양복.
하지만 상당히 좋아하기도 합니다. 뭔가 유일한 느낌을 줘서요.
롯드(BC캐릭터)와 권총양(...어째 이렇게 써놓으니 참...;)은 처음 그려보는 거라서 무척 긴장했더랬습니다.
다른 팬페이지도 두루 돌아다니면서 그 이미지를 보고, 게임의 이미지와 원본그림의 이미지를 나름대로는 열심히 그린 편이지만...
이리나의 언니의 경우에는 이리나와 딱히 다르게 그리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롯드는 대실패; 머리가 너무 어렵더군요.
공식설정도 측면만 나와있는터라, 광고영상 돌려보고 할수있는 짓은 다 해봤지만 결국 무리.
적정선에서 타협했습니다;
청의 머리역시 고통; BC의 청을 그려보는건 처음이라서요.(...그러고보니 홈에 왜 청의 그림이 없을까...; etc란에 달랑 하나;)
묶을까 풀까를 골십번도 더 고민하게 했던 청.
레노의 경우에는 메롱을 시켜봤습니다. AC이후 유명해진 레노의 메롱. 왠지 한번도 그린적이 없는것 같길래...
루드는... 별 생각없이 그린것까진 좋았는데 문제는 다 그려놓고 홈에 업해놓고 보니 귀걸이를 안그렸더라...는...(이미 그 막바지에는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 상태였음;)
오랫동안 대문을 지켜줘서 한동안 더 지키게 해볼까도 생각했지만 위에 박힌 Happy new year라는 글자때문에 결국....(게으르다;)
2007년 대문이네요. 2007년이래!! 10년도 더 됐어!!
지금 되게 괴로운게.. 옛날 그림을 하나하나 백업하면서 마주봐야 해서 멘탈이 바스러지는 중입니다.
딱히 그리는 법 많이 달라지진 않았는데 왜 그러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