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ol : procreate
주 사용 브러시 : 둥근 브러시
사실은 에어리스 생일 축하 그림으로 쓰려고 그렸던 그림인데 게으름이 겹치고 겹쳐 한달이 넘게 걸려버리는 바람에 생일에 맞춰 업로드할 수 없었습니다.
뭔가 로판풍 루에어가 그리고 싶어!
라고 생각해서 시작한건데 드레스도 그려본 적 없고, 저... 황태자 옷? 제복? 왕자복? 저것도 그려본 일이 없다보니 여러가지로 많은 시련을 던져줬던 그림이에요.
옛날에 루에어를 잠깐 팠었던 적이 있었는데 뭔가 정중한... 남주같은 사장 쓰는 거 재미있었는데 그 기분으로 그렸습니다.
평소 사장을 그릴 때는 예뻐져라, 예뻐져라, 야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그리는데
이거 그릴 때는 잘 생겼으면 좋겠다, 에어리스에게 모자람이 없어보이는 멋진 남주같음 좋겠다, 하고 그렸습니다.
그리는 중에도 뭔가 이건 아닌거 같아... 다시 그리면 이렇게는 안 그릴텐데, 하며 골십번 더 이를 갈며 그렸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생소한 걸 그려본 만큼 이것저것 많이 배운 그림이기도 합니다. 웬수같았지만(?)나름 즐거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