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1]
tool : procreate
brush : air / 6B pencil 외
2020년도 그렸던 그림을 다시 그려본거.
그냥 다시 그리면 뭔가 허전한거 같아서 원고해보자 했다가 아주 피를 봤다.
/
아마 지금은 안돼. 컷과 어른답게 진정하고 컷을 반씩 섞은 느낌이 20년도에 그렸던 사장 얼굴일듯.
뭔가 리메이크 청씨는 저렇게 해도 죄책감이 안 들어서 마음이 편하다.
오리지널 청이었으면 밤에 잠도 못잤을지도 몰라.
근데 뭔가 리메이크 청은 저런일 당하면 은근 아닌척 하면서 복수해줄거 같고 그럼.
약간 오리지널에 비해서 능글맞은 거 같은 느낌이 있음.
이거 그리면서 사장 얼굴이... 특히 메인이 되어야 하는 어른답게 진정하고 컷의 사장이 약간 뭐랄까... 사악을 넘어서 복수에 불타는 느낌으로 보여서
전날 청 뭐 잘못했을까를 생각해보기도 했는데
전날 사장이 들이댔다가 다음날 중요한 일정이 있으니 오늘은 그냥 자는게 좋겠다고 먼저 퇴짜놔서 저렇게 복수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되로 주고 말로 받고...
힘 내, 주임.
/
그리고 이걸 빌드업으로 다음날 못 일어날 정도로 신나는(?) 밤을 보냈으면 좋겠네요.
진심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