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그리고 열흘 그림그리기 그림 편집해서 올린 후 다시 보러 들어갔다 식겁했네 뭐여 이거 무서워.....

아무튼 알프레드 애쉬포드.

언젠가 저 눈 빨개지면서 우는걸 그려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알프레드가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스포지만... 뭐... 음... 저렇게 울리기엔 최적이 아닌가, 싶은.
사실 가발도 한쪽으로 흘러내리는거 할까 생각했는데 그거 너무 대놓고 스포라서. 아니 이것도 스포지만.

이 그림은 작년에 그렸던 알프레드 그림의 재탕. 작년에 그린거... 작년 7월 26일에 그렸다는데 그럼 대략 그때쯤 바하코베를 했다는건데 ... 그럼 그때 막혔던 그 유리구 깨는데서 나 근 1년을 주차중인거네....?

그림 안그리고 논 석달동안 글레이징 새카맣게 까먹은게 한이 되어서 어떻게든 익숙해져 보려고 발악중임. 
근데 가만보니... 꼭 글레이징 안해도 될 거 같아... 어차피 회색으로 칠한걸 색변환을 하고 그 위에 레이어 속성으로 색을 겹칠할거면 그냥 첨부터 색을 써도 그 이후 색 수정하면서 이것처럼 안정되지 않을까... 

글쓰다 올려다보고 또 쫄았다. 아마 눈이 빨개서 더 무서운듯. 눈 빨갛게 하는거 너무 신났었나봄....
다시 올려다봤는데 너무 신났던거 맞는거 같다 저거 어떻게 좀 흐리게 조절해주던가 해야 할 듯... 아니 아깐 신나서 발랐는데 지금보니 무서운데...계속 올려다보고 무서워하고 다시 내리고를 반복하느라 뭘 써야 하는지도 까먹을 지경인데... 아까 패드에 일기 쓸때만 해도 이렇게 안 무서웠는데....? 계속 보고 있어서 안 무서웠나보다..? 아니면 시간때문인가? 시간이 새벽이라???? 아니면 눈도 빨갛고 입술도 빨갛고 해서? 지금 PC 모니터 한쪽에 2일자 사장 보이는데 안무서워서 좋네... 

아니 아무리 봐도 너무 과해. 눈 빨간것만이라도 좀 줄이자. 
그리고 생각해보니까 원래 그... 입술색도 저렇게 안 빨갛지 않았던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저렇게까지 빨갛진 않았던거 같기도 한데...?

하지만 귀찮으니 다시 그리진 않는다. 
눈 빨간건 레이어 분리되어 있지만 입술은 합쳐버려서... 다시 해야해.. 귀찮아...

 

이거 그렸으니 1년동안 주차했던 코베 세이브 파일을 찾아서 유리공을 깨부숴야 할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사실 모든 바하 통틀어서 저 구간이 가장 마의 구간인듯. 어차피 좀비한테 물려 죽던지 철퇴에 깔려 죽던지 죽는건 똑같은데 이상하게 저게 더 쫄린단 말이지

+무서워서 그림크기를 줄였는데 그래봐야 탑페이지 미리보기에서 그대로 보여서 망했다 ㅠㅠ 안올리자니 뭔가 그렇고(나름 그릴때 신났어서) 올리자니 무섭고

  • 위에건 11월 1일~3일까지 그렸다. 사실 그정도로 걸릴건 아니었는데 그 이전에 감기 걸리고 눈병 걸리고 2차 접종하고 하면서 3주를 아무것도 안 그렸더니 의욕이 나질 않았다.

    2021-11-10 00:22:10
  • 엊그제 갑자기 신경쓰이기 시작한 게시글의 게시일자 표시를 수정하고 홈페이지 용량을 조회해 본 결과, 몇장이나 올렸다고 전체 용량의 반 이상을 썼어.... 1기가면 몇년을 쓸 수 있

    2021-10-10 15:28:01
  • 중간에 딴짓한거 포함해서 전체 작업기간 4월 25일~10월 08일. 중간에 태반은 딴짓해서 그린 날보다 안 그린날이 더 많지만 아무튼. 파일명은 죄다 chess인데 최종적으로 그림

    2021-10-08 22:28:37
  • 요새 하고 있는 짓이 꾸금 연습하기인 탓에 프로크리에이트 폴더 안이 엉망이다. 내가 꾸금을 좋아하긴 하는데 본인이 그린건 또 잘 못보는 부끄럼쟁이라 이걸 보통은 레이어 하나 더

    2021-09-08 20:20:02
  • 지금 그리고 있는 중인 사장. 체스 킹. 일기를 쓰다보니 매번 그린걸 캡쳐하고 겸사겸사 스트림으로 폰에선 어떻게 보이는지 보는데 뭐하다 아래 저게 뜸 ㅋㅋㅋㅋ 내 폰은 저게 이리

    2021-08-14 19:51:42
  • 이거 그리고 열흘 그림그리기 그림 편집해서 올린 후 다시 보러 들어갔다 식겁했네 뭐여 이거 무서워..... 아무튼 알프레드 애쉬포드. 언젠가 저 눈 빨개지면서 우는걸 그려보고 싶

    2021-07-09 02:02:52
  • 27일자 그림의 세가지 버전이다. 가장 왼쪽부터 6월27일, 7월1일, 7월2일에 그려졌다. 마지막 그림은 추가로 6일에 다시한번 손봤다. 이 그림에 유달리 미련이 많이 남았던

    2021-07-09 01:49:03
  • 열흘동안 한 삽질. 솔직히 그리는 것보다 뭘 그리지 걱정하는게 더 힘들었다. 맨날 핸드폰으로 사이즈 조정해서 올리다가 PC로 올리니까 완전 편하다... 잊고 있었는데 이거 이미지

    2021-07-09 01:26:16
  • 이전에 그렸던 홈페이지 배너용 이미지를 리메이크에 맞게 그리면 어떨까... 하는건 그냥 핑계고 이쯤되니 머리 싸매지 않는 간단한게 그리고 싶어짐. 사실 전날 그린 사장도 뭐 그렇

    2021-07-01 20:2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