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났다아아아아아아!!!!

프리-덤!!!!

주인님 도비는 자유에요

내일부터 푹 자고 그림 적게 그릴거에요

이틀정도 푹 쉬고 다시 스터디도 잘 할거에요

괴롭힌다기보단 보살핌을 잔뜩 받은거 같지만 사실 목적은  아픈 사장 보고싶으니 AC사장이나 괴롭히자였다.
저 짧다면 짧은 기간동안(이지만 그리는 나에게 있어선 천년같았던) 하루 한장 그리면서 ​하필 개인적인 스터디 하는게 얼굴파트라 얼굴 연령대가 널을 뛰고 난리가 났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배우는 것도 있었음. 가장 큰 수확은 수채화 브러시와 조금 친해진거...? 이거 사놓고 우왕 신기해 하고 처박아뒀음... 그나마 이거 그리기 전에 가장 마지막 사용기록이 신년 잭에어 그린거일듯.. 
수채화 좋아하는데... 그게 그렇게 쓰기가 힘들더라고.... ㅋㅋㅋ 여전히 뭘 어떻게 칠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전에 비해선 좀 익숙해진거 같다는 소리. 계속 쓰다보면 언젠가 나아지려나.

 

대체 뭐가 아쉬워서 일년에 한번씩 이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작년에 시작한 것 부터가 문제였던듯.
근데 작년에는 진짜 그림 지지리 안그려서 이렇게라도 그림좀 그리라고 열흘 챌린지 했던건데 올해는 성실하게 그림도 그리고 있었는데 대체 이짓 왜한거지...

내년에도 이거 할 수 있을까…?
만일 하게 되면 보름을 넘기지 않도록 하자.

매일매일 해야 하는거라 진짜 피곤함… 원래는 빨리 나와도 일주일에 한장 나오던 그림을 아무리 가볍게 그린다지만 하루 한장.. 때로는 컬러까지 하루 한장 내보낸다는건… 힘들어.

말이 하루 한장이지 실 작업 시간을 따져보면 3~4시간이라 다음날까지 넘겨 그린 경우도 꽤 많았음.

그럴 경우 오전부터 그림을 그리다보니 이미 그림 그렸지 하는 생각땜에 오후에 당일 그림을 그리기 더 힘들어졌음…

진짜 고생하긴 했다 ㅋㅋㅋ 하루정도 쉴만도 했는데 18일을 미련하게 그래도 잘 그렸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