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워터 브러시 홀릭

Alte 2022-07-16 17:32:01

 

20년도 6월에 그린 그림과 22년 7월에 그걸 다시 그려본 그림.
사실 각도나 이런건 올해 그린게 맞다. 저때 저 각도를 그릴 방법이 없어서 그냥 저렇게 그렸던 기억이 남 

지금은 모르는건 3D포저를 돌리든 어쨌든 대책을 강구하는 반면, 저 무렵에는 안되면 그냥 아는걸로 그리자는 생각이 강했던 기억.

그리고 그 결과는 대략 이렇게 나타남.

저 때 당시에 무슨 브러시를 썼는진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저무렵 잘 쓰던 브러시를 썼던거 같음. (그 브러시 생각 안남... 스펙트라 브러시래... 20년도에는 대부분 이걸로 그렸음)

근데 난 20년도 그림 좋아함 ㅋㅋㅋ 저 물빠진 색감이나 이런게 전부 취향임 올해 그린 그림이 과하게 쨍해보이는 느낌인데 
더울때는 이게 상쾌해 보인다는걸 알았다. 

20년도 그림은 뭔가 목도 좀... 상당히 무리하게 목을 틀어 이쪽을 보고 있고 물도 뭔가 탁하고 한데 묘하게 취향임.
22년 그림은 각도는 매직포저를 참고했고 물은 사진을 참고했고(근데 물 사진 참고한건 20년도에도 하긴 했음. 반영이 안된듯. 솔직히 올해도 물 사진 보면서도 내가 뭘 그리는건가 싶긴 했음)브러시도 워터브러시와 라이트 펜 등 다양하게 쓰였음. 

 

만일 몇년 후에 또 이걸 그리게 되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함. 

 


 

지난 6월부터 간편하게 간단히 그리기로 워터 브러시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게 의외로 재미있음.

워터 브러시 최고 장점이 간편하다는 것과 칠했을 때 시원하다는 거 두가지.  여름엔 이게 최고인듯. 지금 stop it 채색한거 보니 엄청 텁텁한 느낌.

어떻게 하다보니 7월 한달 주제는 water로 가자, 고 정하게 되는 바람에 앞으로도 줄창 물 그리게 생김. 그리고 그리다보면 뭐 어떻게든 적응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아님 할 수 없고. 

 

네X버 블로그에 작업일지 업로드하니까 세상 편하네. 이걸 맨날 편집을 하고 용량을 걱정하고 난리를 쳤었는데 ㅠㅠ